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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야채육수 - 활용도 만점, 초간단 육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프랑스요리하는 요리한수입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면서, 요리의 맛을 끓어 올릴수 있는 야채육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프랑스어로 Bouillon de legumes라고하며, 영어로는 Vegetable stock 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야채육수(채소육수)입니다.

보통 닭 육수를 많이 사용하지만,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수 있어서 공유해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집에서 국을 끓이거나 찌개를 끓일때도 사용하고, 리조또, 파스타를 만들때도 사용합니다.

국이나 찌개육수는 다시마,무,멸치를 이용할때도 있고, 집에 있는(냉장고에 있는) 야채만 넣어서

빠르게 만들어서 사용할때도 있습니다.

 

 

-재료- 

 

구좌 흙당근 - 250g

양파 - 250g

표고버섯 -  2ea

마늘 - 4ea

샐러리 - 15g

토마토(작은것) - 4ea

파슬리 - 8g

타임 - 4g

 

오래 끓이는 육수는 양파,당근 같은 채소를 반으로(큼직하게) 썰어서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끓이는 야채

육수는 빨리 끓이는 육수이기때문에 빠르시간에 맛을 뽑아 내기 위해(작은 크기로) 슬라이스 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양파는 껍질이 있는 양파를 사용하시고, 당근은 흙당근을 사용해보세요. 맛과 향이 틀려요. 더 신선하고

향부터가 달라서 양파,당근,마늘은 껍질이 있고, 흙이 묻어있는 국낸산 야채만을 사용한답니다.

 

 

당근도 슬라이스하여 준비합니다. 이 당근은 옆집에서 당근밭에서 수확하여 저희한테 나눠주셔서

받은 당근입니다. 크기가 커서 절반만 사용했는데, 구좌당근은 향이 좋고 단맛이 일품입니다.

샐러리도 슬라이스 하시고, 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표고버섯도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표고버섯은 갓도 사용하였지만 몸통부분같은경우 다른요리 하시면서 모아 두었다가 육수낼때 넣어서

쓰시면 됩니다,

야채와 버섯은 버릴게 없어서 야채 껍질, 버섯 몸통같은것은 모았다가 육수 낼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일주일이상 뒤에 쓸것 같으면 얼렸다가 사용하셔도 됩니다. 얼리지 않는게 가장 좋긴합니다.

 

 

차가운 물에 모든 야채를 넣고, 파슬리와 타임을 넣고 끓여 주세요,

위에서 말했듯, 집에 있는 아무 야채,버섯류를 넣어서 끓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국을 끓일때

(예: 소고기 콩나물국을) 양파,당근,마늘만 넣고 빠르게 끓여서 국을 끓일때가 많습니다. 맹물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내기때문에 꼭 육수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끓어 오르면, 20~30분간 약 불에서 끓이면 되는데, 빠르게 끓이고 싶으시면 센불로 15분정도 팔팔 끓여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체에 걸러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 야채육수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파스타를 만들건데

야채육수를 이용해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야채육수 만드는 방법-

 

1) 큰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한다.

2) 표고버섯과 토마토는 (작은 토마토거나, 방울토마토) 반으로 잘라준다.

3) 찬 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준다.

4) 끓어 오르면 약불로 야채의 맛이 우러 날때까지 끓이면된다.

 

 

육수중에서도 가장 쉬우면서, 활용도가 높은 야채육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서양요리, 한국요리, 중국요리등 모든 요리에 사용가능하며, 요리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육수이니

꼭꼭꼭 사용하시길 바래요!

 

이 글을 영상으로 보고싶은 분들은 요리한수 유튜브채널 이용해주세요.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릴게요!

 

요리한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TOL9K1NXRZkR0a8YqOR9kA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