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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페투치니 알프레도- 임신한 아내를 위한 남편의 파스타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프랑스요리하는 요리한수입니다.

오늘은 페투치니 알프레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페투치니는 면의 종류 이고, 알프레도는 사람 이름입니다.

1900년도 초 임신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위해 남편(알프레도)이 만든

아주 유명한 파스타입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적지만 맛있는 파스타로 알려

져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크림을 사용하지않고, 오리지널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 20g

무염 버터 - 15g

페투치니면 - 80g

소금 - 물의 1%

 

 

재료는 이 3가지가 다입니다. 여기에 면수만 (파스타 끓인물) 있으면 됩니다. 하나하나 설명 해드릴테니

꼭 집에서 해드셔 보세요. 쉽고 간편한데, 맛은 정말 맛있어요. 촬영한다고 만들었다가 먹으면서

울뻔했답니다^^(조금 과장했네요)

 

 

파르미쟈노 치즈(파마산)를 곱게 갈아줍니다. 면수와 치즈, 버터가 만나서 크림이 만들어 지는 놀라운 마법이

생길겁니다.

 

 

물이 끓어 오르면 1%의 소금을 넣어 줍니다. 먼저 넣으면 끓어서 짜게 될수도 있으니 끓으면 소금을 넣고

면을 넣으면 됩니다. 소금을 넣고 꼭 물의 간을 다시 체크해 주세요.

 

 

면을 넣고 7~8분정도 삶아주면 알덴떼가 됩니다. 저는 시간보다 눈으로 보고 먹어보면서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면이 너무 많이 익어 버리면 푹퍼지는데, 씹을수 있도록 알덴떼로 익히는 것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 많이 씹어야 건강에 좋다는건 다 아시죠? (씹을수록 고소해 집니다^^)

 

 

면이 거의 익을때 쯤, 볼에 버터와 끓이고 있는 면수를 넣어줍니다.

 

 

면을 넣고 버터를 녹여 주세요. 면수의 전분과 버터(올리브오일등)이 만나면 유화되면서 소스화 됩니다.

이런 요리 기법을 아주 많이 사용하는데요, 파스타에서는 만떼까레라고 표현을합니다.

 

 

파르미쟈노 치즈 가루를 넣어서 섞으면 크림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게 페투치니 알프레도의 소스입니다.

간편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접시에 담아 보겠습니다. 핀셋이 있다면 사용해 주세요.

 

 

버터와 치즈가 잘녹아서 크림이 만들어졌네요. 소스를 뿌려주고

 

 

파르미쟈노 치즈를 갈아서 예쁘게 장식합니다.

 

 

페투치니 알프레도 완성!

 

만드는 방법

1) 버터는 냉장고에서 꺼내서 포머드(실온에 두시면 됩니다) 상태를 만듭니다.

2)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 치즈를 갈아줍니다.

3) 냄비에 물을 끓여서 끓으면 소금을 넣습니다. 소금의 양은 물의 1%면 됩니다. 물 100g이면 1g의소금

4) 면을 넣고 삶아 줍니다.

5) 면이 거의 다 익어 가면 볼에 버터와 삶고 있는 물을 한 국자 넣어 줍니다.

6) 면을 건져 볼에 넣고 버터와 면수를 잘섞어 줍니다.

7)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파마산)치즈를 넣고 버터,치즈,면수가 유화되게 잘섞어 줍니다.

8)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려주고 치즈 가루를 뿌려주면 됩니다.

 

 

재료도 간단하면서, 만드는 방법도 쉽습니다. 남편분들! 이글을 읽으신다면 사랑하는 가족을위해

10분만 투자해서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쉽지만 정말 맛있는 파스타입니다.

 

제주는 완연한 봄이와서 거리에 꽃들이 만발하여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저도 집에만 있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일할수 있고 돌아 다닐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했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집에서 힘들게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쉬우면서도 맛있고 영양높은

페투치니 알프레도의 레시피를 공유드립니다.

 

영상으로 보고싶은 분들은 요리한수 유튜브를 봐주세요. 아래에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좋아요,구독은 공짜인거 아시죠^^?

 

요리한수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TOL9K1NXRZkR0a8YqOR9kA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하루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